사인이 불분명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는 "고,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됐다.

28일 오후 1시 이후 이날 3시께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공식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소속사 측은 신해철의 사망 직전 상태에 대해 "무의식 상태였기 때문에 따로 말씀을 남기진 못했다"고 밝혔다.

빈소에는 유족들이 조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장례는 고인이 사망한 지난 27일을 포함해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장지는 미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1녀가 있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1968년생인 신해철은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밴드 무한궤도의 리드싱어로 데뷔했다.

솔로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1992년 전설의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이후 22년 간 활동해왔다. 지난 6월에는 6년 만에 정규 6집 Part.1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하며 음악활동을 이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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