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목적실용위성 3A호’를 탑재한 러시아 ‘드네프르(Dnepr) 발사체’의 모습./자료사진 =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최고 고성능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26일 03시 08분(한국시간 26일 07시 08분)에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발사 후 약 15분에 위성체와 발사체가 분리됐고 약 32분에 남극의 트롤(Troll)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통해 위성 궤적 확인 및 태양전지판 전개를 확인했다. 약 87분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도 두번째 교신을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사 후, 약 5시간 56분이 지난 26일 13시 04분경(한국시각)에 대전 항우연의 위성관제센터에서 한국과의 첫 교신을 통해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가 종합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앞으로 3~6개월간 위성체 및 탑재체 기능시험 등 초기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임무수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3A호 위성은 재해재난 대응 및 환경감시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구 관측이 가능한 고성능 적외선센서와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탑재한 최첨단 지구관측위성으로 발사 후 4년간 528km 상공에서 지구관측임무를 수행한다.

0.5m급의 국내 최고 해상도 광학 관측 및 고성능 적외선 센서(IR : Infra Red)를 통해 재해재난, 국토·자원, 환경 감시 등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적인 위성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국가 인공위성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관련 산업 육성 및 국민 안전 등 국가 전략적 우주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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