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김학민 경희대학교 교수를 내정.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김학민(53·사진)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를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학민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후 ‘마술피리’, ‘나비부인’, ‘리골레토’, ‘세비야의 이발사’, ‘아이다’ 등의 오페라 연출과 오페라 안내서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대중과 오페라와의 간극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체부는 “김학민 내정자의 오페라에 대한 풍부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 학맥과 계보 등에 얽매이지 않고 공정하게 오페라단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 유연한 사고 및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한 소통능력 등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선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김 내정자가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오페라단을 포함한 우리나라 오페라계 전체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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