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출 청소년들의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가정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하는데, 당장 먹고 잘 곳조차 없으니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도 제 자리를 잘 지키고 있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그 예로 척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도 제 위치를 벗어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므로 미루거나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원래 자리에서 벗어난 추간판이 주위 신경 눌러서 통증 발생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척추디스크’라는 병은 척추와 척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고체와 액체의 중간 정도의 물렁물렁한 ‘수핵’으로 ‘섬유륜’이라는 얇은 막이 감싸고 있다. 이들은 탄력성과 유연성이 있어,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지지와 운동에 관여한다. ‘디스크’라는 병명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이다. 추간판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 자체에서는 고통을 느끼지 않지만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주변의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 아래로 흐르는 신경으로 해당 부위 아래 부분까지 저려

추간판을 둘러싸고 있는 막은 앞쪽보다 뒤쪽이 얇은 구조이다. 이 때문에 충격을 받거나, 과도한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 지속되면 뒤쪽의 막이 파열되어 디스크 또한 뒤쪽으로 튀어나가게 된다. 우리 몸의 척추 신경은 목부터 하지까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튀어나온 디스크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면 그 부분만이 아니라 그 아랫부분의 신경까지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목디스크가 튀어나오면 어깨,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릴 수 있고, 허리디스크가 튀어나오면 엉덩이나 다리, 심하면 발가락까지 저린 감각이 있을 수 있다. 특히 화장실에서 배변 시 힘을 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의심할 수 있다.

- 발병 연령 점점 낮아지는 ‘추간판탈출증’

추간판탈출증은 주로 추간판과 뼈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퇴행성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수분이 빠져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머리카락에 윤기도 사라지는 것처럼, 추간판도 수분함유량이 줄어들면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는다. MRI영상을 보면 정상적인 디스크는 수분함유량이 많아 하얗게 밝은 색으로 나타나는 반면, 퇴행성변화가 있는 디스크는 까맣게 보이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런 퇴행성질환은 보통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지만 최근에 운동부족과 더불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IT기기의 발달로 인한 허리나 목을 굽히고 있는 시간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관절, 척추 전문 튼튼마디한의원 광주점 김영석 원장은 “평소에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을 단단히 만드는 것이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는 첫번째 방법이다. 특히 척추가 약한 사람은 반드시 흡연은 금해야 한다. 흡수된 담배연기의 니코틴 성분이 기침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혈관을 수축시켜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해진다. 디스크의 통증이 심하다면 튼튼마디 통기요법을 통해 척추통로를 막고 있는 불필요한 압력을 줄여주면 통증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일차로 통증을 가라앉힌 후, 봉약침과 디스크의 구성성분과 가까운 척추연골한약으로 주변의 연골조직을 강화시키면 추간판이 단단하게 고정되고 안정화되어 목, 허리의 움직임까지 부드러워지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튼튼마디한의원 광주점 김영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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