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진녕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의 유세차량이 고의적인 사고를 냈다면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 장터 사거리에서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 유세차량이 새누리당 주영순 후보 선거운동원들을 덮쳐 주 후보 측 30대 여성 선거운동원이 큰 부상을 입고 다수의 선거운동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최진녕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또 사고 직후 박 후보 측이 같은 장소에서 태연하게 유세를 이어가 주변의 빈축을 샀다”며 “박 후보 측이 정말로 고의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라면 이는 새누리당에 대한 범죄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폭거”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새누리당의 이번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의성이 입증된다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인 주영순 후보측은 “유세 중 박준영 후보 측 관계자가 주 후보 측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유세차량으로 위협을 한 뒤 돌진하면서 주 후보 측 여성 선거운동원들을 차로 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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