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 장인들의 창작정신과 예술혼으로 이뤄낸 작품들로 가득 찬 '2017년도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지원사업 작품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대생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전통문화·예술을 계승 보존하기 위해 1996년부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장인들을 매년 선정해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서울시 전통문화 발굴 지원사업은 지난 2월 7일부터 2월 28일 3주간 사업공고를 통해 28개 개인 및 단체의 신청을 접수받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공예, 복식, 민속학, 예능 등 10개 종목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500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작품 활동비 일부를 지원했다.
 
참가자격은 우리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보존가치를 지녔으나 현대생활사에서 그 명맥유지가 어려운 전통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로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자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 명장, 문예진흥기금 수혜자, 서울문화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사업이나 지역특성 문화사업 등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는 사업이나 이벤트성 행사, 영리목적 위주의 사업, 단순 경상적 경비 지원을 원하는 자는 제외된다.
 
선정자는 1년 동안 전문가의 점검과 지도를 받으며 작품 활동을 하게 되고 연말에는 작품 활동에 대한 성과품을 한자리에 모아 시민에게 전통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전시회를 하게 된다.
 
전시종목은 전통목공예, 전통칠보공예, 왕실금박, 매듭공예, 색실공예, 조선의 전통모자, 영친왕비 9등 적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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