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겨울방학을 맞이해 가까운 한강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도심 속 야외 눈썰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눈썰매장은 청소년·성인을 위한 대형슬로프와 만 36개월 이상의 유아부터 만 6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슬로프 두 가지로 나눠 운영하여 난이도 및 연령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 ⓒ 서울시

시는 슬로프 하강시 충돌방지, 이용자 간 과도한 눈 던지기 지양, 노면 결빙에 의한 미끄러짐 주의,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로 인한 저체온현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확성기를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어린이·청소년·성인 모두 6천원으로, 눈썰매 이용을 포함해서 어린이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체험, 휴게공간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을 입장권 한 장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겨울철 호수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빙어 잡이 체험, 바이킹·유로번지 등 놀이기구 이용은 각각 5천원, 3~5천원의 이용요금을 별도로 내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운영시간이 임시 조정될 수 있으며, 눈 노면정리 작업을 위해 매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눈썰매장 등의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한편 한강공원 뚝섬 눈썰매장을 이용할 때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눈썰매장 운영자 사무실 또는 한강사업본부 공원기획과, 뚝섬안내센터로 전화하여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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