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는 현지 기준으로 지난 3일 오후 7시,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에 위치한 ICC시드니 극장(Darling Harbour Theatre, ICC Sydney)에서 ‘2018 씨어터(Theatre) 이문세’의 호주 공연을 개최하며 해외 투어의 막을 올렸다.
호주는 물론 뉴질랜드에서 온 관객들로 2,500석의 공연장은 가득 찼으며, 관객들은 약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 내내 한국보다도 더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4년 만에 호주를 찾은 이문세는 ‘광화문 연가’, ‘소녀’, 그녀의 웃음소리 뿐’, ‘옛사랑’, ‘붉은 노을’, ‘깊은 밤을 날아서’ 등 그의 수많은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문세는 공연 말미에 “우리가 언제 또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고 즐겁게 씩씩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해외 공연의 첫 단추를 잘 끼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훈훈하게 공연을 마쳤다.
호주 시드니에서의 첫 공연으로 해외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 ‘2018 씨어터 이문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3월 30일), 시애틀(4월 3일), 뉴욕(4월 20일) 및 캐나다 밴쿠버(4월 7일), 토론토(4월 14일)에서의 공연 일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