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7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디지털 신기술 산실이 될 혁신연구소인 '신한디지털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그룹 차원의 디지털혁신연구소로, 그룹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공간이다.
 
신한금융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디지털 경험(Digital Experience), 빅데이터 등 6개 랩으로 구성된 SDII(디지털 관련 전문가 조직)를 운영 중이고, 새롭게 채용한 전문가들을 포함해 약 140여 명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디지털 기술을 연구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그룹의 디지털 씽크탱크 역할에 맞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기업뿐 아니라 ICT 기업 등 다양한 사례를 연구해 국내 실정에 맞도록 만들었다.
 
약 7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업무환경과 약 100여명이 동시에 세미나,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타운홀 회의실, 랩 간 소통 공간, 여성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방적인 업무 분위기를 위해 자율좌석제로 운영되고, 아이디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1인 집중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혁신 연구소로서의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디지털캠퍼스를 통해 그룹사 간 신속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응하고, 그룹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며 "SDII와 퓨처스랩 입주 기업 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신한디지털캠퍼스가 신한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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