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빗물저류조, 빗물펌프장 등의 방재시설물과 하천변 및 침수해소사업 공사장을 4월 말까지 집중점검 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의 이번 대책은 확충하는 방재시설물에 대해 우기전 완료하거나 임시 운영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하천내 자재 및 공사차량용 임시도로 등이 하천의 유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우기전 반출토록 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최소화 하기 위해 진행된다.

 

▲ ⓒ 서울시

시는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30개소의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52건을 적출 조치 하는 등 침수피해 최소화에 기여한바 있다.

이에 시는 올해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서울시 직원, 외부 전문가 및 서울시 소재 대학생 등과 하천변 및 방재시설물 확충 공사장 30여개소를 집중점검하여 금년 집중호우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 시설물은 침수취약지역 해소사업 현장 9개소인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한강로일대 방재시설 확충 등이며, 빗물펌프장 증설 현장 5개소, 빗물저류조 신설 1개소, 하천변 공사장 3개소, 유수지 2개소, 하수관로 현장 등이다.

이와 별도로 자치구에서도 굴착 공사장, 돌출간판, 급경사지 및 빗물펌프장, 수문 등의 방재시설물 3000여 개소를 4월 말까지 집중 점검하여 정비하고 있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정비 조치하고 구조적 균열이나 붕괴, 전도 등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응급조치 및 별도대책을 마련하여 우기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제현 물순환안전국장은 “수해예방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적 점검과 사전준비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시민들도 생활주변의 수방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 발견 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해당구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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