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밀양시 농업경영인회(회장 김종원)에서 주최하고 밀양시 외 10개 기관·단체가 후원하는 '제30회 밀양시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가 6일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밀양농업의 주역이고 농촌의 실질적인 선도자로서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농업경영인 회원들의 사기를 충전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시정 및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선 우수회원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성적이 우수한 농업경영인 회원 자녀 중 장학생 12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족구, 800m 계주, 여자 승부차기, 부부 한마음 윗몸 일으키기 등의 체육 행사와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밀양은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농업도 1차산업으로만 머물지 말고, 밀양형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현재의 어려운 농업 현실을 직시하고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 농촌의 미래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