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관으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방콕 한국우수상품전(Korea Expo 2018 Bangkok)에 의료기기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주)아디포랩스가 참여해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많은 주목을 끌었다.

전시회가 개최된 태국은 올해로 한국과 태국 간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했으며,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 국가이자,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아세안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왼쪽에서 5번째) ⓒ 아디포랩스

3일 개막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번 상품전을 계기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태국을 거점으로 아세안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으며, 이 행사를 통하여 지난 11월에 천명된 신남방정책에 편승하여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나갈 전망이다.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에는 권평오 KOTRA 사장, 노광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 김광무 포스코사우스아시아법인장, 태국 대표로 손티랏 손티지라웡(Sontirat Sontijirawong) 태국 상무부 장관, 나릿 터엇사티라숙디(Narit Therdsteerasukdi) 태국 투자청 부청장, 푸싯 라따나꾼 세리릉릿(Phusit Rattanakul Sereeruengrit) 태국 상무부 무역진흥청 부청장, 끄랭끄라이 티안누꾼(Kriengkrai Thiennukul) 태국 산업연맹 부회장 등의 인사가 참여했으며, 기업 대표로는 한국 (주)아디포랩스의 한성호 대표가 참여해 한국-태국 양국의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을 비롯해, 아세안 7개국, 인도, 중국의 바이어들과 전자, IT, 부품소재, 화장품, 생활소비재,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101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으며, 의료기기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주)아디포랩스가 참여하여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대한온열의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암 치료에 있어서 면역치료의 효과(The effect of immunity on cancer treatment)’에 대하여 세미나도 개최해 고주파온열치료의 암 치료에 대한 효과를 입증해 많은 의료진과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 행사는 바이온(byon)이 후원했으며, 세계할랄연맹(UNWHD)의 Mohamed Jinna 회장(Chairman), 3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전 처장, 대한통합암학회의 최낙원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강의는 총 4강의로,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의 주종천 교수가 ‘뜸 치료법과 고주파 온열치료법의 암에 대한 효과(Effects of Moxibustion and Hyperthermia on Cancer)’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홍석 교수가 '암과 고주파온열치료(Cancer and Hyperthermia)'를, 대한온열의학회의 최일봉 회장이 ‘면역치료와 고주파 온열치료(Immunity and Hyperthermia)’를 주제로 진행됐다.

▲ 아디포랩스 한성호 대표(앞줄 3번째)ⓒ 아디포랩스

(주)아디포랩스는 국내 기술로 리미션1℃를 포함한 고주파 의료장비를 직접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이며, 지난 9월 리미션1℃에 대해 세계할랄연맹(UNWHD)과의 대규모 인도 수출계약과 합작법인 설립해 차세대 수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주)아디포랩스의 리미션1℃는 2015년 10월 암 치료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2018년 5월 11일 할랄인증 및 2018년 8월 1일 FDA 등록까지 한 의료용고주파온열기로, 인체에 고주파 통전을 통해 심부열을 발생시켜 열에 약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기전의 의료기기이다.

(주)아디포랩스의 한성호 대표는 “또 한 번 세계로 발돋움하였다. 1℃의 기적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도 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세계의 암 환자가 암으로 고통 받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더 나아가 100억불 규모로 수출하는 날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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