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고 있는 39개 기업(신규 인증 31개, 재인증 8개)을 '2018년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인증식은 5일 오후 2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여가친화기업을 인증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여가활동으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여가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기업의 친여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여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8년 현재 총 110개사가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 홍보와 소속 임직원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는 '여가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에 신청한 45개 기업 중 39개사를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주 40시간 재량 근무제', '자율 연차 사용', '여가친화 업무 담당 전담조직 운영', 매주 금요일 일찍 퇴근하는 '홈데이' 등 다양한 여가 활성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미래지향적 여가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근 경향을 반영해 2018년 평가지표를 전면 개선했으며, 특히 기업의 여가친화 경영 실태와 조직문화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한 온라인 임직원 설문 조사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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