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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곤충 선택 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맛보다 '안전성'
강필성 기자  |  kangs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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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2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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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뚜기 이미지ⓒpixabay

국내 소비자는 식용 곤충 선택 시 맛ㆍ신선도보다 위생ㆍ안전성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용곤충의 필요한 이유론 ‘미래 식량 확보’를 가장 많이 꼽았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연구팀이 2017년5∼6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성인 남녀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식용곤충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연구)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식용곤충에 대한 정보를 접한 적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2/3, 없는 사람은 1/3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용으로 인정한 곤충 7종(메뚜기ㆍ귀뚜라미ㆍ갈색거저리 등)에 대한 인지율은 53.5%(162명)였다.

식용곤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묻자 55.4%는 미래식량 확보, 22.8%는 새로운 영양 제공, 10.2%는 알레르기 없는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 9.9%는 환경을 고려한 소비라고 응답했다. 새로운 맛 제공이라고 한 사람은 1.7%로, 소수였다.

식용곤충의 처리과정 중 가장 위생적이어야 할 과정으론 제조가공(54.8%)을 꼽았다. 다음은 원재료 생산ㆍ유통ㆍ가정에서의 처리 순이었다. 식용곤충을 고를 때 가장 중시하는 속성은 안전성ㆍ위생이었다. 맛ㆍ신선도ㆍ유통기한ㆍ영양 등은 안전성ㆍ위생보다 덜 고려했다.

한편 곤충은 이미 오래 전부터 대체식량 공급원으로, 약 2억명의 인구가 1900여종을 섭취하는 것을 알려졌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13년 갈색거저리를 미래 식량자원으로 지정했다.

영양학적으론 육류ㆍ수산물의 대체 가능한 고단백ㆍ저지방 자원이다. 경제적으론 좁은 사육공간과 저비용 사육이 가능하다는 것이 돋보인다. 환경적으론 온실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도 대량사육이 이뤄지고 있다. 누에번데기ㆍ백강잠ㆍ쌍별귀뚜라미ㆍ흰점박이꽃무지유충ㆍ벼메뚜기ㆍ장수풍뎅이유충ㆍ갈색거저리유충 등 7종이 식약처로부터 식품으로 인정을 받아 식품 제조ㆍ가공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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