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11일(현지 시간) 열린 한미정상회담이 북핵 교착 국면의 전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다"며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핵 문제의 교착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한미간 의견을 조율하고 입장을 접근시키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미국이 견지하는 입장을 한국이 얼마나 잘 감안해 알맞은 역할을 해나가느냐는 것은 과제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제재와 지원의 정도 '딜'의 내용과 방식 등에서 이견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속도에서도 차이가 보였다"며 "한국이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이 기대를 표명하는 일반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대화는 충분히 의미가 있으며 상호간 견해를 밀도있게 파악하고 조율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과정"이라며 "'톱다운' 방식의 긴밀한 공조가 향후 한미 행보에 기운을 불어넣고 남북미 대화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북핵 문제 해법의 지혜로운 실마리를 찾아나가는 중요한 '모멘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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