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2일(금) 09시 장마전선 위치.

기상청은 22일(금) 09시 현재 장마전선은 오키나와 해상에서 일본 남쪽해상에 형성되어 있다고 밝히고 우리나라 북동쪽에 상층 기압능이 지속적으로 기압계 흐름을 저지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중북부 내륙지방도 예년에 비해 최근(6월 14~20일) 강수량이 적은 분포를 보인다고 말했다.

장마전선은 23일(토)부터 제주도 부근해상까지 일시 북상하여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24일(일)은 제주도를 포함하여 남해안 일부지방까지 강수 가능성이 있겠으며 예상강수량은  제주(23~24일)  20~60mm ,남해안(24일) 5~20mm 로 예상된다.

한편, 그 밖의 지방에서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강한 일사에 의한 지면 가열로 기온이 크게 올라 다음 주 초까지 30도를 넘는 고온현상이 지속되겠고, 특히 24일(일) 전후로 중서부지방에서는 동풍에 의한 지형효과가 더해져 33도를 웃도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내륙지방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5일(월) 이후 장마전선은 제주 남쪽해상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28일(목) 후반~29일(금) 사이에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부터 영향을 받겠고, 강수역이 일시적으로 중부지방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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