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정의당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인 12일 브리핑에서 "세계사를 뒤흔들 세기의 담판으로 평행선을 달리던 두 체제의 정상이 만났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성과라 할 만했다"고 전하며 "불씨는 살아있다"며 "우리 정부와 북한, 미국에 평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하노이에서 다시 만났지만 아쉽게도 서로간의 차이만 확인한 채 만남은 끝이났다"면서 "많은 이들이 실망했지만 오랜 반목과 대립이 짧은 기간 안에 종식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은 없었던 만큼 절망까지 할 일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 정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저마다의 욕심에 몰두해 한반도 평화 수립을 방해하는 이들이 있지만 결국 평화는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 문제에서 남북미 3자는 운명공동체"라며 "우리 정부와 북한, 미국에 평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