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관련해서도 "하노이회담 이후 정체됐던 한반도 평화 시대가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이 매우 반갑다"며 "이달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 마련, 한미동맹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북에 대해서도 "시 주석의 방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을 넘어 우리 청와대와 중국 정부가 긴밀하게 협의해온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미국과 중국 두 정상의 행보가 막힌 한반도 정세에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응원한다"며 "이제 한반도 평화 시계가 다시 속도를 내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교착 국면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루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있기를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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