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본청에서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열린 상임위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단지 쇼잉(showing)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문제의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에 진척이 있을 수 있도록 임해달라"고 전하며 '민주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의 빈자리를 우리가 채울 각오로 꼼꼼하게 법과 예산 심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시작된 경제냉전시대 대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상임위는 물론 특위도 의결까지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전날(17일) 발표된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경제청문회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절대 다수 국민의 의견"이라며 "한국당이 청문회를 이유로해서 국회 참여를 미룰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우리가 국회의 문을 법에 따라 여는 게 아니라, 절대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서 연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장 내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의 소위를 개회했으면 좋겠다. 최대한 국회가 정상 작동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지금부터 국회법과 민심을 지키는 것이고, 한국당은 이를 어기고 태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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