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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의 캠퍼스타운 창업 스튜디오를를 방문해 '실리콘밸리'식 성공을 꿈꾸는 창업 청년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좀 더 창의적으로 캠퍼스타운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내년에는 IPO(기업공개)기업을 배출하고 2025년에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도 나올 수 있다고 들었다"며 "이런 좋은 성공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다른 지역에도 확대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산학연 네트워크를 지역사회와 연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도시재생목표와도 조화를 이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교육과 산업은 결국 한 몸이라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진 청년 창업가들과의 간담회에선 "캠퍼스타운에서 창업하고 교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현장을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돼 있는 것 같다"며 "건물도 창의적이고 캐주얼하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조업의 딱딱한 분위기가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부장관 시절에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던 일화를 꺼내며 "저도 실리콘밸리를 가보고 왜 하필 차고에서 할까했는데 집값이 비싸서 그런 곳이 아니면 공간잡기가 어렵다고 한다"며 "대학과 시에서 이런 시설을 제공해주는 모습을 보니 새로운 형태가 잘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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