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85일이 지났고 6월 임시국회는 이틀 남았다"고 전하며 "내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핵심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신속하게 대처를 안하면 경제와 기업이 받는 타격도 더 클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6월) 임시국회에 하반기 경제 활력 제고와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달렸다"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대외여건이 어렵지만 정치권이 힘을 모아 대처하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야권의 협조를 강조했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 경제보복과 관련해선 "아베 총리가 주창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경제정신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자가당착"이라면서 "어리석은 자해행위를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고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도 약속했다. 그는 "청년층 고용 여건이 여전히 취약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당정은 청년층에 대한 종합 정책 패키지를 담은 청년 희망 사다리 배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의장은 "청년전용 창업융자 확대, 청년 저축계좌신설 등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청년기본법을 올해 정기국회 내 완료하고 지원체계도 법제화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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