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표ⓒ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9일 오전 정의당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장외투쟁을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특단의 대책이라는 것이 황교안의 대권놀음 장외투쟁이라니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전하며 "다시는 국회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란 점을 경고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장외투쟁을 "시대착오적"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심 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시대착오적 장외투쟁에 나섰다"며 "제1야당의 책임 있는 행보를 기대했지만 '역시나'였다"고 전했다.

이어 심 대표는 "나라 안팎의 상황이 엄중한데 사사건건 국회 발목이나 잡고 경제가 망하고 있다고 위기를 조장하면서 그 어떠한 대안도 내놓지 않는 당이 제1야당의 자격이 있느냐"며 "법치를 조롱하는 보수가 진짜 보수인지 국민들은 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심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회의를 열지 못하고 파행 중인데 대해 "선거제 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다"라며 "8월 내 의결해야 내년 총선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8월 내 의결이야말로 한국당을 견인해 5당 합의 선거제를 추동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이다"라며 "정치개혁을 위해 정의당은 내일부터 전당적으로 비상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개특위 활동기한은 8월31일이면 끝나지만, 여·야 대치로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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