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겨울철 폭설·한파·재난 취약시설 사고 등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 겨울철 관계기관·민간단체 방재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그동안의 사전대비 사항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겨울철 방재 대책 회의 및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종욱 부군수와 한은석 강화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주재했으며 재난담당 과장과 관계 기관 과장 및 민간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철저한 사전대비 및 조기 대응 체제를 구축해 인명·재산 피해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사전대비단계, 비상 1, 2, 3단계 등 비상 근무 체계에 맞게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취약지역의 사전대책을 수립하고 제설 장비 320대, 제설 인력 494명을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절기 재난 취약시설 비닐하우스 198㏊, 인삼재배시설 201㏊, 축사 42㏊, 양식장 132㏊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빙상사고 취약지역 41개소에 대해서는 위험경고 현수막을 게첨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맞춤형 집중관리를 통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이 거주하는 주거시설에 대해 사전점검 및 긴급안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 233개소에 대해서는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파 쉼터 단열사업 6천만원, 온열 의자 설치사업 2천만원을 투입해 군민이 한랭 질환을 앓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농·축·수산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자가점검과 '내 집 앞, 내 점포 앞, 지붕 눈 치우기' 캠페인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안전한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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