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주 의원 (자유한국당 경북 구미갑)

백승주 의원 (자유한국당 경북 구미갑)은 “국민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여 국내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4.15 총선을 앞두고 1.9조원의 자금을 풀었다”고 질타했다.

백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지난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업종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에 하달한 금융지원 지침에 우려 업종으로 의식주, 의료, 도·소매업, 운송, 숙박, 부동산업, 서비스업, 교육, 예술, 스포츠, 기계, 부품 등이 포함되었지만, 중국 현지에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아 도산까지 위협받고 있는 첨단 및 전자 산업이 배제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구미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자산업 기업인들이 금융기관을 찾았으나 피해 우려 업종에 포함되지 않아 금융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피해 극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은 당연한 조치이지만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기업을 배제한 조치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표심 자극을 위한 업종 위주의 정치적 득실을 고려한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 지역 전자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구미 시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구미 경제 말살 정책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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