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 의원(미래통합당 부산시 해운대구 갑)의 21대 국회의원 출마선언

하태경 의원(미래통합당 부산시 해운대구 갑)이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운대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문정권 3년은 우리 국민에겐 악몽”이었다며 “대통령 30년 친구 당선 위해 청와대 동원해 부정선거 자행한 것은 민주주의를 배신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문정권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것이 아니었다”며 “친문의, 친문에 의한, 친문을 위한 껍데기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문정권의 폭주를 막으라는 국민의 명을 받들어 혁신통합을 이뤄냈다”며 “총선 승리,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한 번 해운대를 대표할 기회를 달라”고 해운대 주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본인이 국회의원 103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한 윤창호법 통과 이후 6개월 간 음주운전 사고 30%, 사망자 23%가 줄었다”며 “해운대 청년들과 함께 만든 윤창호법이 수많은 생명을 살린 것처럼 해운대가 대한민국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창의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교육과정 IB(국제바깔로레아)를 도입해 해운대를 글로벌 교육특구로 만들어서, 해운대에서 IB로 서울대, 하버드, 옥스포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故윤창호군의 외할아버지와 친구인 이영광씨를 비롯해 해운대 지역의 청년과 여성, 당원 등 50여명의 지역관계자가 참석해 하태경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다음은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의 해운대구갑 출마 선언문 이다.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의 대반격을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해운대 구민 여러분, 국회의원 하태경입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지난 4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정권 3년은 우리 국민에겐 악몽이었습니다.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10년만의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경제는 활력을 잃었고 문을 닫는 자영업자와 일자리를 도둑맞은 청년들의 한숨소리가 꺼지지 않습니다.

안보는 무능 그 자체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더 이상 우리를 믿지 않습니다. 문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경제는 허상이었습니다. 짝사랑 대북정책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만 남겼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민주주의도 배신했습니다.

대통령 30년 지기 친구 당선위해 청와대가 총동원돼 관권부정선거 자행하고도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오히려 검찰 수사 방해하고 공소장 공개마저 막았습니다. 국민에게 큰 절망감 안겨 준 조국에게 문대통령은 마음의 빚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들에게 민주주의는 국민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친문의, 친문에 의한, 친문을 위한 껍데기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 막아야 합니다.

국민은 보수가 똘똘 뭉쳐 문재인 정권 심판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저 하태경은 국민의 명을 받들어 보수의 혁신통합 이뤄냈습니다.

이제 문재인 정권 심판을 완수하기 위해 미래통합당 후보로 해운대갑에 출마합니다. 총선 승리, 정권교체를 위해 하태경에게 다시 한 번 해운대를 대표할 기회를 주십시오.

지난 4년 해운대 주민들의 참여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화, 문자, 메일, SNS 통해서 매일 수많은 주민들이 저에게 의견과 격려의 말씀 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해운대 주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 중에 윤창호법이 있습니다.

윤창호법은 윤창호군의 친구들인 해운대 청년들과 함께 만든 법입니다. 이 자리에도 윤창호군의 외할아버님과 친구인 이영광씨가 함께 참석하셨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윤창호법 통과 이후 6개월 간 음주운전 사고는 30%, 사망자는 23% 줄었습니다. 해운대 청년들이 만든 법이 대한민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었고 수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한 청년의 안타까운 희생을 대한민국의 안전으로 승화시킨 해운대 주민의 저력입니다.

20대 총선에 출마하며 저는 KTX급 고속열차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놨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해운대에서 서울까지 거리가 3시간으로 단축됐습니다. 부산의 대표도시 해운대에 걸맞은 교통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명품도시 해운대를 글로벌 교육특구로 만들겠습니다.

창의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국제바깔로레아)를 초중고에 도입해 해운대의 자녀들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제사회 어디를 내놔도 인정받는 인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해운대에서 부산에서 IB로 서울대, 하버드, 옥스포드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해운대 구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미래통합당과 함께 반드시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 해운대 구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