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전수점검 한다@자료사진=음성군

음성군 보건소가 코로나-19의 급속한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군 보건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관내 의료기관 병·의원 52개소, 치과의원 26개소, 한의원 21개소 등 총 99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외 여행력 정보확인, 의료기관 진입 단계 전 문진 여부, 병상을 갖춘 의료기관의 경우 병문안(면회) 제한 여부, 종사자 해외여행 이력관리 및 업무 배제 여부, 선별진료소 안내여부 등 이라고 전했다.

군 보건소는 전수점검 추진을 위해 6명으로 구성된 ‘의료기관 관리반’ 별도로 편성해 1일당 약 20개소 이상을 점검하고 있으며, 점검 중에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행정지도를 하고 ‘코로나-19 지침 변경사항.안내 예방수칙 리플렛 배부’ 등의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순옥 음성군 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일반 의료기관도 초기 문진, 일반환자 진료 등의 과정에서 사전조치를 위한 중요성이 높아져 전수점검을 계획·실시하게 됐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 업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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