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코로나19의 확산저지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금)오후 외교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부의 방역 현황에 대한 제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자료사진=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6일(금) 15:30-16:30간 외교부 3층 국제회의장에서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관계자와 함께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우리 정부의 방역 현황에 대한 제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경화 장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47명의 대사들을 포함한 112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13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단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한국 내 확진자 수의 빠른 증가는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와 관련이 있는 것임을 설명하고, 우리정부가 공항에서의 발열검사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강 장관은 신속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면서도 교차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 혁신적인 방역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방역 능력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과도한 인적교류 제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주한대사관이 한국 내 상황을 본국 정부에 정확히 보고하는 눈과 귀가 되어 줄 것(be eyes and ears)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환자 조기 발견, 접촉자 자가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통한 지역 사회 확산 방지 등 우리정부의 방역대책을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주한외교단이 한국 정부의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한국의 코로나19 지역별 현황 및 확진자 대비 사망자 통계, 외국인 확진자 발생 시 대사관과의 소통 등에 대해서 문의했다.

▲ 코로나19 관련 주한외교단 대상 설명회@자료사진=외교부

이번 설명회에는 1차 설명회 보다 20명 이상 많은 주한외교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브리핑을 통해 한국 내 방역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주한 외국인 및 더 나아가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방역 대응 노력을 심층 설명하는 기회가 된 바, 각국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여 향후 자국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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