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올 해 6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차량신호등 및 보행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교통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노란신호등 교체공사’는 기존의 검은색 등면을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작업으로,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알려 저속 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현재 고양시 어린이 보호구역은 160여 개소이며, 시에서는 민식이법 시행 이전 선제적 대응으로 2019년까지 용두초등학교 등 31개 초등학교 주변 55개소 통학로에 노란신호등 교체를 완료한 바 있다.

2020년도에는 예산 6억 원을 확보해 6월 이전에 19개교 48개소의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보호구역 내 신규 신호등 설치 시에는 노란색의 철주를 설치하고, 기존 철주에는 노란색 시트지를 부착하는 등 보호구역 내 시인성 강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러 방안들을 발굴 ․ 시행 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할 경우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2022년까지 고양시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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