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수 국토교통부 차관은 27일(월)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의 정책 여건 변화와 정책이슈를 진단하고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선도할 교통 분야 정책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현 상황에서 교통, 물류, 항공, 인프라 등 교통 분야에 미칠 미래 예측 시나리오와 대응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첫 자리로, 손 차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통 분야 연구기관들과 정책간담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손 차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코로나 발생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이며, “특히, 언택트(비대면), 개인화의 심화 등이 대세가 되는 코로나 뉴노멀의 시대는 세계 질서의 재편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 걸쳐 이미 많은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고민과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례 없는 위기에 놓인 항공산업, 노동 집약적이고 열악한 교통물류 일자리, 경직적인 기존 대중교통 시스템 등 지금의 상황을 잘 헤쳐 나가면서, 이 위기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기준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미래를 예측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미래 교통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예측하기 힘든 미래 환경 변화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일반 국민들과 전문가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제안한 정책방향을 숙고하여 새로운 성장을 이끌 새로운 정책 프로젝트를 수립·추진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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