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장관이 토마쉬 페트리첵 체코 외교장관과‘한-체코’수교30주년을 맞이해 양국관계강화에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자료사진=외교부DB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 4일 오후 토마쉬 페트리첵 (Tomáš Petříček)체코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협력 방안 및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양국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관련해, 강 장관은 한국 내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고 있는바, 현재로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되 그 강도를 일부 완화했으며, 곧‘생활 속 거리두기’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페트리첵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효과적 대응을 높이 평가했으며 한국측이 키트 수출 및 경험 공유 등 관련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최근 호주·뉴질랜드에 체류 중인 체코 국민들이 대한항공 임시편으로 귀국하고 동 임시편 귀항시 한국 국민들이 귀국하는 등, 재외국민 귀국을 위해 양측이 성공적으로 협력한 것을 평가하고, 이와 관련 앞으로도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으며, 양국 장관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및 치료제 개발 관련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서도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장관은 금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페트리첵 장관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이천 화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체코 정부의 심심한 조의와 위로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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