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총리가 16일(일) 오후, 성북구 보건소를 긴급 방문하여 집단감염 방역상황을 점검했다.@자료사진=정세균총리 페이스북 캡쳐

정세균 총리가 16일(일) 오후, 성북구 보건소를 긴급 방문하여 집단감염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사랑제일교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성북구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하기 위해 긴급하게 이루어졌다.

정 총리는 먼저 성북구 보건소장으로부터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중요한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일선에서 방역관리를 잘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사랑제일교회에서 며칠새 2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와 감염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임에도 전광훈 목사는 실정법을 무시하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여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들께서 무관용 원칙에 따른 법집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명심”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 성도들에 대해 “방역당국의 진단검사 요청, 자가격리 조치,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것만이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한, “이번 수도권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그동안 잘 쌓아온 코로나19 방역의 댐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확산세 조기 차단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의 감염 확산속도를 볼 때,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하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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