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장관은 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다@자료사진= 외교부

강경화 외교장관은 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 한반도 및 지역·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양국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미 외교당국간 각 급에서 소통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 장관은 한반도 문제 관련, 현재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양국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유지해 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한미 동맹이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와 지역·글로벌 이슈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것을 평가하고, 다양한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상호 국경 폐쇄 및 입국 제한 조치 없이 철저한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서 일반 여행객, 기업인, 유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고위급 상호 방문 등 협력과 교류를 이어온 것을 평가했으며,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이 초래한 글로벌 보건 및 경제 위기 극복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강경화 장관과 폼페오 국무장관은 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동 사안 관련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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