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7개 국가는 가봉,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모로코, 잠비아,튀니지, 이집트, 시에라리온, 에티오피아, 앙골라, 남아공, 르완다, 케냐, 수단,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이 함께했다.@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일(목) 오후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7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과 첫 간담회를 갖고 한-아프리카 파트너십 강화, 코로나19 대응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한국이 1961년 코트디부아르, 니제르, 베냉(1990년 재수교), 차드, 카메룬, 콩고공화국(1990년 재수교)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수교를 맺기 시작해 올해로“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고 설명하고, 한-아프리카 관계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기존의 정치・경제・개발 분야를 넘어 보건・방역 분야 협력까지 망라하는‘상호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로 확대・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를로스 붕구 주한가봉대사를 비롯한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은 한-아프리카 관계가 2006년 한-아프리카 포럼 출범 등으로 새로운 전환을 맞은 이래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평가하고,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에 따른 경제협력 확대, 한국판 뉴딜 관련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희망했다.

최 차관은 작년 아프리카 전역의 국경봉쇄 상황 하 아프리카 국가들이 우리국민 귀국 지원 과정에서 협조를 제공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는 올해에도 아프리카 국가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능한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백스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COVAX AMC)에 대한 우리의 재정 기여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통 관심사인 백신의 공평한 접근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기여를 포함,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노력에 사의를 표했으며, 최 차관은 아프리카 지역은 우리 정부의 외교다변화 정책의 주요지역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올해 말 서울에서 열릴 제5차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프리카 각국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7개 국가는 가봉,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모로코, 잠비아,튀니지, 이집트, 시에라리온, 에티오피아, 앙골라, 남아공, 르완다, 케냐, 수단,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이 함께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