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이 경매 작가 박수복 화백@시사연합신문 이정엽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현대미술의 거장 박수복 화백은 국내외 130여회를 전시회를 개최하고, 퍼포먼스와 해프닝을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온몸으로 느껴지는 에너지를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독일, 미국, 프랑스, 이태리, 일본,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싱가폴 등 세계 각지를 오가며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슈를 몰고 다닌다. 또한 이베이 경매 작가로 이미 국내 미술계에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이커머스 온라인 경매 200억 런칭 화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제 세계적 화가로 발돋음한 박 화백의 작업실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 해인미술관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화백님, 저희가 2018년12월 인터뷰 후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간 근황을 소개 해주시죠.

A. 얼마전, 작품 선정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이베이’가 한국인의 작품인 제 작품을 4번째로 런칭 해주었는데요. 20만달러 작품 런칭을 시작으로 두 번째작품 2점을 총8억7천만원에 등록했으며,지금은 저의 개별 아트스토어인 ‘루카스아트스토어’가 만들어져 약200억 정도의 작품이 런칭 되었습니다.

또한, 작가로서의 보람이라면 많은 분들이 제 작품을 보시고 감동 받고 행복해 하는 그런 모습을 볼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작가를 위한 방송이 있으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중. OBS와 OBS W에서 방송하는 <박수복의 예술기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퍼해밍 퍼포먼스중인 박 화백@시사연합신문

Q. 2년 전에 비해 작품이나 화백님 작품 가격이 몰라보게 높아졌습니다. 소감한 말씀주시죠!

A. 해외 사이트에 런칭되어 꾸준히 판매되는 일은 제 개인의 명성을 세계에 알린 기념비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또한 우리나라 문화 예술의 품격을 전 세계에 뽐낸 의미 있는 성과라 참 기뻤구요. 앞으로도 선후배 작가님들께 온라인 이커머스를 개척하는 선두 작가로서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계유명작가들과 온라인에서 자유로운 창작활동의 경쟁을 통해 보다 우수한 작품으로 세계인들과 만나겠습니다.

Q. 예전이나 지금이나 예술에 대한 열정이 변함없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작품 구상을 어떻게 하십니까?

A. 유년시절 부터 지금까지 작품에 대한 생각은 언제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익숙해져서 잘 깨닫지 못하지만 잠 잘 때도 하는 것 같습니다. (웃음...) 작품은 늘 나와 함께 생활하다가 어느 순간에 생각의 그릇이 다 차올랐을 때 툭 하고 쏟아져 나옵니다. 어떻게 작품을 몰아서 하냐고, 어떻게 작품을 그렇게 쉽게 그리냐고 하시는데요, 저는 “그냥 한다.”고 대답하거든요. 작가는 삶을 사는 모든 것이 예술로 보이고 그게 또 작가의 상상과 결합되고 흩어지고 하며 머릿속에서 놀다가 작가의 상상이나 숙성되던 생각이 철학과 만나 작품으로 보여집니다. 작가 자신이 그려지는거죠.

▲ 이커머스 온라인 경매 200억 런칭 중인 박수복 화백@시사연합신문

Q. 화백님의 작품에는 특징이 항상 인간이 중심이 된 자연인것 같은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A. 자연은 우주 만물의 시작이자 끝이라 생각합니다. 그 속에 가장 핵심적인 주어는 인간인데, 예술가는 대자연과 우주를 연결시키는 중요한 매개체로 그 매개체의 철학은 늘 인간의 사랑, 우정, 희망, 배려, 자연을 사랑하는 자애로움이 가장 큰 모티브 인 것 같습니다.

제가 20년 전에 도시 생활을 접고 대 자연의 품속으로 들어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동서남북, 봄여름가을겨울, 아침점심저녁, 시시각각 자연은 저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과 창작의 열정을 그들의 몸짓으로 내게 실천적으로 보여주었고 나는 그것을 통해 창작의 에너지를 구현하고 발현시켰을 뿐입니다. 그래서 인간과 자연은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

Q. ‘퍼해밍’ 이란 퍼포먼스가 대중적 지지가 좋은 것 같은데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A. 미술은 화학적, 재료학적 연구를 통해 더욱 오래 남겨지려고 노력하는 예술이고, 오케스트라의 음악은 현장에서 라이브로 청중에게 들려지고 사라지는 음악이거든요. 작가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공연장에서 만나 작가의 액션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지고 그 음악이 작가적으로 해석되어 캔버스에 그려져서 순간적인 영감들이 작품으로 보여진다는 유일함을 대중들이 놀라워하고 알아 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생생하게 많은 사람이 혼을 담아 연주한 곡이 사라지지 않고 작가의 혼과 만나 작품으로 남습니다. 이 매력인 퍼포먼스는 퍼포먼스(performance)와 해프닝(happening)을 결합한 “퍼해밍퍼포먼스”라 이름지었습니다. 작가와 연주자들 그리고 공연장의 청중들의 에너지까지도 모아 할 수 있는 예술이기에 인공지능 시대를 역행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클래식함에 예술가로서 혼신을 다하게 됩니다.

Q. 미국 이베이를 소개 안할 수 없는데요. 화백님께서 직접 소개 좀 해주세요.

A. ‘이베이’는 세계적인 온라인 경매업체로 인터넷 경매 사이트로 출발해 지금은 세계 최대의 종합쇼핑몰 및 전자상거래 중개 사이트로 성장한 미국회사입니다. 약 50만 개의 온라인 판매점을 개설한 이베이는 2001년에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경매 전문 사이트인 옥션(Auction)의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2009년 인터파크로부터 G마켓(G-Market)을 인수했습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2011년 합병하여 이베이코리아로 출범했습니다. 이베이는 신형 자동차부터 무형의 서비스까지 다양한 물건들의 판매와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림시장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에 발 맞추고 있으며, 2017년 고 배동신 화백의 작품이 17억에 낙찰된 지 약2년만에 한국에서만 4번째로 제 작품이 런칭되었습니다.

▲ 박수복 화백은 한국에서 4번째 이베이 경매 아티스트로 등극했다@시사연합신문

Q. 현재 화백님 작품 중 이베이에 소개된 것이 어떤 작품이며 가격은 대체로 얼마 정도 합니까?

A. 이베이에 소개 된 작품은 최근에 작업한 작품들과 함께 2016년부터 작업한 작품들이 런칭 되어 있구요. 가격은 일천만원부터 20억원까지 다양한 작품이 있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떤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으신지요?

A. 보통 ‘예술은 영원하다’라는 말을 하는데, 저는 예술도 짧고 인생도 짧은 것 같아요(웃음...),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하다고 볼 수 없고, 생활이 곧 예술이 된다고 생각 하거든요. 때문에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이 예술가라고 할 수 있겠죠. 저도 보통의 예술가이기는 하지만 한 시대에 예술이라는 타이틀을 위해 “참 열심히 살았다”, “예술의 흔적을 남기려 노렸했다”는 것을 대중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그러한 예술의 흔적들을 우리 후손들이 보고 감동 받을 수 있고, 그런 예술가의 사상을 이해하며 더 좋은 예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열악한 미술계임에도 대학에서 수많은 후진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조세물건제도는 선진국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술품을 국가가 인정할 때 우리 후배들도 목적성을 가지고 더욱더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소비자인 콜렉터들도 더욱 활발히 예술품을 소장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궁금합니다.

A.오는 5월 인사아트프라자에서 “미국글로벌 이베이 200억런칭 기념전”을 초대받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2층 전관에서 5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며, 그 동안 후원해주신 많은 귀빈들과 저의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을 모시고 시사연합신문과 연합뉴스, 한국SNS기자협회, 한국뉴스 및 한서대학교 예술인문노블레스 최고위과정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를 초대해주신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회장님과 허성미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해 2021년 7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정식 초청장을 받아 국제뮤직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이베이 런칭 기념전시”를 국립옴스크박물관에서 초대전을 합니다. 또한 세계적인 클래식 본고장인 “옴스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박 화백의 퍼해밍액션퍼포먼스”를 협연 예정입니다.

오늘인터뷰 감사합니다.

취재=이정엽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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