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기표 대선 경선 후보는 1일(수) 黨경선 여론조사에서 ‘逆選擇’ 방지 조항을 둘 것인지 여부를 둘러싸고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경선 후보들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원팀’을 강조하며 선관위의 결정에 따르자는 입장을 밝혔다.

장기표 후보는 “경선 후보들 입장에선 각기 유불리가 계산될 수 있으니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것도 자연스럽다”고 견해를 밝히며, “그러나 ‘심판’격인 선관위원장이 임명된 시점에서 ‘선수’격인 후보들이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룰에 대한 파열음을 내는 것은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대의와 소명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一鍼했다.

이어 장 후보는 “당 지도부를 믿고, 당 지도부가 선택한 선관위 체제를 믿고, 경선 룰에 대한 선관위의 결정을 따르자”는 입장을 취한 뒤 “우리 후보들 모두 오직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의 정신을 한 순간도 놓치지 말자. 선관위 또한 ‘원팀’의 대도(大道)를 거스르지 않는 지혜를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