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교통불편 신고하세요. ‘교통환경’ 작은 불편이라도 그대로 전화, 인터넷 제보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 교통당국 등 각계 단체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는 5월 14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교통사고 유발환경 개선운동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손보협회, 삼성화재 등 각계 단체에서도 함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자체와 교통당국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많은 개선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 귀성길에 조금이라도 교통이 불편 하거나 교통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 있는 경우 인터넷이나 전화로 바로 신고 접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캠페인은 금 년11월 10일 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으로 더욱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찰이 처리한 교통사고는 22만1711건으로 5229명이 숨지고 34만1391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루 평균 14명 이상이 사망한 것이다. 경찰에 신고 안하고 보험 처리된 교통사고를 포함한 실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89만7271건으로 훨씬 더 많다.

자동차 1만대 당 사고건수는 2009년 111.4건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55.1건 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2010년 기준으로 물적피해가 3조 6,578억 원, 인명피해 8조 2,342 억 원, 사회비용 1조679억 원 등 총 12조 9,599억 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했다.

교통사고 유발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을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통 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는 선진 교통문화 환경을 구축하여 교통사고 발생을 감소시켜야 함. 더불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춰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시켜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신고대상 교통사고유발환경은 미흡한 도로 안전시설, 불량 어린이 보호구역 설비, 불합리한 신호체계, 교통사고 다발지점, 불량 도로 표지판 및 표식 설치 등임. 특히,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교통 환경을 개선시켜 치사율이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교통사고의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의 교통 환경을 개선시켜, 선진국형 교통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사례와 같이 본인이 느끼고 본대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금융소비자연맹, 재해사고보상지원 센터나 삼성화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개선 사유 등 내용을 간단히 입력하고 사진이 있는 경우 첨부하면 된다. 글쓰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에 전국단일 전화 1577-0095로 접수하면 된다.

신고된 건은 확인하여 개선사항을 관련부처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조치하며, 신고 후 채택된 건은 1만원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실적과 개선 중요도를 평가하여, 대상 1명 100만원 금상 1명 30만원 은상 2명 각 20만원 동상 5명 각 10만원 시상금을 지급한다. 시상 선발은 12월 7일 실시하며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한다.

금융소비자연맹 오중근 본부장은 “작은 위험이라도 신고할까 말까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바라며, 작은 위험이라도 시민이 직접 개선함으로써 보행자 중심으로 도로교통 환경을 개선시켜 치사율이 높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교통사고의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약자 등의 보호에도 기여함으로써, 선진국형 교통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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