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여름휴가와 추석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세에 힘입어 2012년 3분기 국제선 교통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3%(7만5천대 →8만4천대)로 크게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반면, 울산 등 지방공항 항공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국내선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5.0% 감소하는 가운데, 3분기 전체 항공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증가(13만 3천대→13만9천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운항 비율이 높은 인천공항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2%(6만1천대→6만8천대)로 크게 증가하였고, 반면 국내선 비율이 높은 제주공항은 전년 동기대비 약 1.3%(3만대→3만1천대) 증가에 그쳤다.

이 기간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로, 평균 120대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하여 하루 전체 교통량(1,521대)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토해양부는 ‘07년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 일본 대지진 등 악재에도 불구, 저비용 항공사 동남아 취항 등에 힘입어 일평균 교통량이 1,244대(‘07년)에서 1,521대(’12년 9월 현재)로 연평균 약 4.5%로 지속 증가 중인 것으로 분석하였으며, 지속적인 항공교통량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효율적인 교통흐름과 안전운항 확보를 위하여 인접국(일본, 중국)간 협력체계와 항공업무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경제적인 비행로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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