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노래 한가락 하는 어르신들의 열창이 울려퍼진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4일~ 25일에 걸쳐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시민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4일~25일 오후 2시부터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예술무대에서 열리며, 하루에 50명씩 총 1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자신의 노래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9월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메트로 홈페이지와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한 어르신 200명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하였다.

심사는 관객호응도, 음정, 박자, 가창력 등을 평가해 대상 2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등 총 46명을 선정, 총 400여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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