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초혼”이란 곡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 민지의 행보가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곡 <초혼>이 성인가요계의 큰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추가열 작사, 작곡의 ”신경좀써주세요”를 발표한 이후 발걸음이 몰라보게 바빠졌다.  4년만의 신곡이다.

세미트롯에 경쾌한 디스코 리듬의 음악으로 “신경좀써주세요 당신의 여자잖아요 한 이불 속에서 정을 나누는 당신의 여자 입니다.” 로 이어지는 가사는 매우 소박한 여자 의 심정을 읊조리듯 표현한 곡으로 민지만의 포근하고 정감 있는 목소리와 깊은 여운으로 뭇 남성들 에게 깊은 메시지를 주는 듯하다.

요즈음 지방 행사장마다 초대 되어 곡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단한 반응이 나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CJB 전국Top10 가요 쇼, MBC 가요콘서트, KBS 전국 노래자랑 등 주요 공중파 TV 프로그램을 통해 열정적인 노래 무대를 선보이면서  각 방송매체를 통해 큰 호평을 받고  전국 각지의 노래 교실 에서 뜨거운 반응을 접할 수 있었는데  이는 그 동안  한껏 만개한 기량과 숨어있는 열정을 마음껏 선보이면서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한층 가속된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듯하다.

신인 가수 민지는 이제 본격적으로 초 중견 가수로 한걸음 나아가 가수의 길에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동분서주 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 속에 커간 열정...

남원의 한 농촌 마을에서 태어난 민지는 어린 시절부터 유달리 음악적 재능과 끼가 돋보이는 아이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남원 KBS의 동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민지는 지역에서 열린 각종 어린이 동요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가수로의 꿈을 키워 왔다.

방송 무대에 그녀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 일이지만, 사실 그녀는 소녀티를 채 벗지 못한 20살 무렵부터 활동 해 온 가수다.  첫 무대를 시작 한 때부터 지난 십여 년의 시간을 다운타운 무대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실력파 라이브 가수였다.

오랜 기간 그룹사운드의 리드 보컬과  솔로가수로 활동해온 민지는 늘씬한 키 서구적인 외모에서 우러나오는 역동적인 무대매너  그리고 성인가요는 물론 록,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섭렵해 내는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하며 데뷔 전부터 다운타운 가에서 큰 인기를 얻어 왔었다.

또한,  이미 데뷔 초기부터 메들리 음반 ”디스코 여왕”을 취입하고 한 차례 큰 히트를 기록하며 일찍부터 끼와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었다. 

탁월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방송과는 인연이 없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방송무대에 데뷔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메들리 음반 '가요베스트'를 취입하게 되면서 부터다.

*라이브에 강한 가수.  노래로 감동을 전해주는 가수.

이제 라이브로 펜들과 더욱 가까워지고파...

"데뷔하고 지금까지가 주로 라디오를 통해 제 노래를 알리는 시간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타이틀곡 '신경좀써주세요'로 라이브에 강한 가수, 노래로 감동을 전해주는 가수 민지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히 포부도 밝히고 있다.

힘든 무명시절의 설음을 겪어왔던 민지는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 질 수 있다면 열심히 희망전도사가 되어 희망과 감동을 주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한다.

특히, 그녀는 지금껏 꾸준히 해왔던 봉사활동을 보다 더 활발히 할 예정이라며  순수한 열정을 빼놓지 않고 전하고 있다. 

사실 가수 민지는 데뷔 시절인 1990년부터 현재까지 기회가 닿을 때마다 장애 우와 독거노인, 교도소 등 힘든 이웃들이 모인 자리면 빠지지 않고 위문 공연을 가져온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2007년 (신인가수최고 히트곡 상) 을 수상하기도한 그녀.  이제 우리 앞에 좀 더 성숙하게 다가오는 민지!  얼마 전 대전 시가를 불러 화재가되기도했던 그녀…

그 동안 닦아온 경험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중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민지의 행보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본다.

특별취재/이 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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