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41개 아중동지역 공관장회의 개최했다@이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박진 외교부 장관이 41개 아중동지역 공관장회의 개최했다@이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박진 외교부장관은 8월 마지막날인 31일(수), 아중동지역 공관장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중동·아프리카지역 정세 및 현안,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對중동ㆍ아프리카 외교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8월25일 개최된 미주지역 공관장회의에 이은 두 번째 지역 공관장회의로서, 중동 지역(21명)과 아프리카 지역(20명) 공관장 총 41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우리의 핵심 협력대상국임을 강조하고, 각 공관장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으며, 특히 다수 회원국들이 현지 실사 등 향후 절차를 통해 후보국들의 경쟁력을 점검한 후 최종 지지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교섭 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코로나19 지속,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중 갈등 격화, 글로벌 공급망 교란 가중 등 엄중한 외교안보 환경 속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우리의 對중동·아프리카 외교를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등을 포함, 향후 예정된 외교 일정을 활용한 중동·아프리카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 참석 재외공관은 41개로 중동에서 레바논, 리비아, 모로코,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예멘,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오만, 요르단, 카타르, 쿠웨이트, 튀니지, 두바이, 젯다, 아르빌, 팔레스타인이며, 아프리카에서 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세네갈, 수단, 앙골라, 에티오피아, 우간다, 짐바브웨,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DR콩고, 탄자니아, 라고스, 말라보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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