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의 “2022년 제1차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모습@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외교부의 “2022년 제1차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모습@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외교부는 1일(목)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선교사 해외 파송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제1차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1차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참석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테러정보통합센터 등 정부 관계자 및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사 해외 파송 관련 단체 관계자 총 30명이며, 간담회 내용은 국제 테러 및 각 지역 정세 동향, 코로나19 관련 재외국민보호 활동, 사건ㆍ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정보 공유 및 신변 안전 주의 당부, 해외 선교활동 현황 등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 및 민관 협업방안에 대한 건설적 토의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완중 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및 치안 악화 등으로 해외에서의 신변안전 위험이 지속되고 있으나, 각국의 해외입국자 제한 조치 완화, 우리정부의 입국 전 PCR 검사 폐지(9.3.(토)) 등에 따라 해외 출국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외교부와 정부관계자는 국제 테러 동향 및 대테러 국제협력 현황, 선교활동 시 주의 필요 지역(중동ㆍ아프리카ㆍ서남아ㆍ중남미ㆍ중국)의 최근 정세 동향을 설명하고,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기본수칙(재외국민등록 등) 및 선교활동 관련 사건ㆍ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각별한 경계와 주의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선교단체 관계자들은 외교부가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유익한 지역 정세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선교사의 안전한 체류·활동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는 데 사의를 표하고, 선교단체 또한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유의하여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해외 선교활동 현황, 코로나 관련 피해 현황, 선교단체들의 자체적 위기대응 조치(산소발생기 지원, 원격 의료 상담 서비스 시행, 귀국 지원 등)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재단이 시행하는 정기적인 교육ㆍ세미나에 대한 외교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선교단체들은 ▴산소발생기 해외운송에 대한 외교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에어앰뷸런스로 환자 이송 시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였고, 외교부는 현재 해외환자 이송 관련 범정부협의 체계가 구축되어 있는바 가능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김완중 실장은 해외 선교활동 시 우리 재외공관과의 긴밀한 연락체계 유지,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에 신고 등을 당부하고, 최근 외교부가 제공하고 있는 사건ㆍ사고 예방 관련 다양한 재외국민보호 서비스를 소개하며, 유사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외교부는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정기적(매년 1-2회)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제2차 안전간담회는 12월경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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