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박영길 화백,  “민족의 꽃 무궁화 200호
지산 박영길 화백, “민족의 꽃 무궁화 200호"@시사연합신문

일제 강점기 남국억 선생은 목숨을 걸고 무궁화를 보존한 인물이다. 지금도 강원도 홍천에서는 해마다 무궁화 축제가 열려 남국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의 충정을 기리고 있다.

이러한 무궁화가 아직 우리나라 꽃으로 법적 재정이 안되었다는 사실은 가슴치고 통탄할 일이며, 선조들은 목숨과 같이 무궁화를 지켜왔지만 현재 우리정치인들은 무궁화를 그리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를 일본 땅에서 버젓이 전시를 한 화가가 있어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초상화협회 회장을 엮임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영실표준영정67호 지정작가로 등재된 바 있는 화가, 之山 박영길 화백이다.

지산 박영길 화백은 우리나라에서 무궁화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시는 몇몇분 중 대작 화가로 유명하다. 특히 박 화백은 광복70주년을 맞아 100호 대작, 그리고 2017년에는 200호 대작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 화백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꽃 무궁화의 가치를 인식시키며, 더 나아가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 무궁화 꽃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일본에서 무궁화를 홍보하는 일은 우리 꽃 무궁화를 말살하려 했던 그들의 조상들이 얼마나 나쁜 일을 했는지 인본인들에게 알려주는 일로 무궁화는 대한민국 꽃이라는 확실한 인식을 시키고 싶다며, 그러나 우리 또한 생각해볼 일이 많다고 피력했다.

그 이유로 “일본인은 벚꽃축제를 해 나라꽃을 홍보하는데 우리는 일본 꽃 축제는 하면서 우리 나라꽃인 무궁화꽃 축제는 하지않는다”며, 이는 개선해야 할 일이라고 힘을 주었다.

다음은 지산 박영길 화백의 일문일답이다.

Q 무궁화 그림 200호 대작으로 세계 최고 인증서를 받으셨습니다. 우리 미술계에 참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백님께서 국내에서 드물게 무궁화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언제부터 무궁화를 대상으로 작품 활동을 하셨습니까?

A 1990년도 일본 동경,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전역을 다니면서 個人展을 할 때 일본 분들이 벚꽃을 자랑하는데, 우리나라의 魂인 무궁화는 진정으로 우리나라 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무궁화 축제가 없다는데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가이기 때문에 혼을 담아서 제 나름대로... 어차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전시를 하기 때문에 ‘무궁화를 통해서 민족의 얼을 알리자’ 하는 의미에서 1990년도부터 조금씩 시작 했습니다.

Q 무궁화에 대한 애착을 갖고 활동하시는 특별한 사연이 있으신지요?

A 광복 70주년때 1000여명의 등산객이 함께한 행사에서 산림중앙회 이석현 회장님이 제 무궁화 그림 100호짜리를 보시고 “정말 민족의 혼인 무궁화를 크게 그려보자, 힘 있게 그려보자” 해서 무궁화를 그리게 된 동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후 산림중앙회 이석현 회장님께서 100호 작품을 매입을 해서 건물1층에 포토 존을 만드셨고, 또 일본에 10만여 평을 소유하신분이 무궁화를 심어서 알리고 있는데 제 그림 100호짜리가 현재 그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에 계신분도 200호를 현재 소장하고 있습니다.

Q 무궁화 그림 大作들이 어디에 소장되어 있습니까?

A 현재는 산림중앙회 1층 로비에 100호작품이 걸려있고, 또 대구의 모 회사의 로비에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 일본, 또 육군 참모총장님 자택 등, 무궁화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이 소장하고 계십니다.

Q 앞으로의  박 화백님 활동 계획 좀 말씀해 주시죠.

A 글쎄요, 저는 화가이고 또한  ‘민족의 꽃인 무궁화가 우리 혼’이다 보니까,  저도 또 색다르게 무궁화를 잘 표현해서 전 세계인들에게 정말 "무궁화 꽃은 대한민국 꽃(國花)"이라는 것을 알리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실행 할 생각입니다.

 

Q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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