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연례 아세안 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 개최했다@외교부 자료제공=시사연합신문
외교부는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연례 아세안 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 개최했다@외교부 자료제공=시사연합신문

외교부는 20일(화)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연례 아세안 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의 對아세안 경제외교 방향 설정 및 경제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외교부 소관 부서와 아세안 지역 13개 공관 경제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미연 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 이후 디지털·녹색 전환 추세와 원자재·기술 등을 둘러싼 주요국 간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이야말로, 우리의 핵심 협력 대상인 아세안과의 경제외교 현황을 점검하여 경제협력 성과를 더욱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교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한 경제안보 사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공급망 등 경제안보 정책 동향, 우리와의 경제협력 현황 및 향후 협력 확대 방안과 우리 기업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역내 형성중인 새로운 경제 규범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협력에 대해서는 외교부 IPEF 대응팀장, 아세안과의 경제안보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경제안보전략실장의 발제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제고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부-공관간 긴밀한 소통하에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對아세안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 기관 및 산업계와 협의하여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과 협력 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국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아세안 지역 공관의 적극적인 교섭 활동을 당부했으며, 이번 아세안 지역 경제담당관 회의에 참석한 외교부 소관 부서와 아세안 지역 13개 공관 경제담당관은 “주아세안(표), 주라오스(대), 주말레이시아(대사), 주미얀마(대), 주베트남(대), 주브루나이(대), 주싱가포르(대), 주인도네시아(대), 주캄보디아(대), 주태국(대), 주필리핀(대), 주호치민(총), 주다낭(총)”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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