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작곡 레전드 ‘한울타리회 친목단체’ 결성, 회장에 김상길씨 선임”@시사연합신문
“가요계 작곡 레전드 ‘한울타리회 친목단체’ 결성, 회장에 김상길씨 선임”@시사연합신문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작사, 작곡가들이 가을이 여물어가는 지난 10월 14일(금), 전성기 시절 자주 모였던 충무로 진고개 식당에서 모였다.

세월의 무상함 만큼 이들의 외모는 많이 변했으나 외모에서 풍겨지는 아우라는 지나간 세월을 실감케 했다. 한때는 한국 가요계를 이끌 만큼 시대를 풍미했던 분들로 서로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집결한 것이다.

이날 모임에는 ‘돌아와요부산항’ 작곡가 황선우 씨를 비롯하여 가수 한혜진의 '갈색추억'을 작곡한 정풍송. 최유나의 '애정의 조건'을 작곡한 신상호, 안치행. 정주희. 박건. 조동산, 김현우. 이동훈. 김광정. 고오라. 노왕금. 정태호. 김기표. 장경수. 송결. 강영철. 차태일. 김정욱. 김병학씨 그리고 김용님의 ‘밧줄로꽁꽁’을 작곡한 김상길씨가 함께했다.

또한, 여류작가 안언자. 하지영. 박영아. 윤설희.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김상배. 조승구 등 면면히 화려한 인사들이 어려운 걸음을 한 것이다.

이들의 이날 모임은 친목 도모와 더불어, 작곡 작사가들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회원들은 이날 단체명을 “(가칭) 한울타리회”로 결정했다. 또한 김상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를 회장으로 선임 했으며, 총무에는 김정욱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를 추천하여 선임했다.

한편, 한울타리회는 작곡 분야와 작사 분야에서 5곡 이상 히트곡이 탄생해야 회원자격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