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시사연합신문
박진 외교부장관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시사연합신문

외교부(장관 박진)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1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물 관련 정부, 공공기관 및 물 기업이 참여하는 ‘2022년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회의 및 사업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한-중앙아 협력포럼’, ‘ 한-카자흐 물산업 간담회’ 등 매년 협력 행사를 통해 물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물 분야 교류 활성화 및 우리 기업의 카자흐스탄 물 산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달 2일까지 열리는 한-카자흐 협력 회의에서 양국은 물 산업 현황 및 물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물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바이어 18개社와 국내 물 기업 11개社 간 온라인 화상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상담회를 준비하기 위해 K-water,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산업협의회에서 국내 물 기업을 모집하고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 측에서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를 수행하여 국내 강소 기업 11개社를 선정 했으며, 한국 참여기업으로 대한환경, 썬텍엔지니어링, 미시간기술, 청호정밀, 위플랫, 자인테크놀로지, 에이치에스씨엠티, 터보윈, 일천산업, 테크윈, 윈월드 등이다.

또한,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에서는 선정된 기업과 카자흐스탄 14개社, 키르기스스탄 기업 4개社 사이의 제품 연관성, 시장 유망도 등을 토대로 연결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0년 10월, 2021년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온라인 상담회로 2021년의 경우 국내 물 기업과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여 수출 성과를 기록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외교부와 환경부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향후 이어질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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