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우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티나강 수력발전소 착공식 참석@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권용우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티나강 수력발전소 착공식 참석@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외교부 권용우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는 지난1일부터 8일(화)간 일정으로 태평양 도서국가인 솔로몬제도·바누아투를 방문, 총리, 관계부처 장차관 등 주요 정부인사와 접촉,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권 대사는 2일(수)「머내시 소가바레(Manasseh SOGAVARE)」솔로몬제도 총리를 예방.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솔로몬제도 측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한국이 그간 보건, 기후변화, 에너지 등 분야에서 솔로몬제도와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부각하면서, 솔로몬제도 측의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표명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국가 발전에 이로울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권 대사는 지난2일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소 착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국과 솔로몬제도의 오랜 우호 협력관계를 강조하고, 동 수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완공되어 솔로몬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말했다.

이와관련, 소가바레 총리는 솔로몬제도 발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어 축사에서 티나강 수력발전소 완공시 솔로몬제도가 값비싼 디젤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로 상당 부분 전환할 수 있다면서, 이 중요한 사업을 한국 정부 등 신뢰하는 파트너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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