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난우회 춘란 엽예품 전시회”가 진도군 진도향토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시사연합신문
“진도난우회 춘란 엽예품 전시회”가 진도군 진도향토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시사연합신문

지식백과를 살펴보면, 난초는 외떡잎식물 중에서 가장 진화된 식물군으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 피는 종이 다양한 주요 관엽식물로 나와 있다. 세계에 약 700속 2만 5000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 자생종은 39속 84종이나 돤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양극지방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에 자라며 특히 열대지방의 운무림(雲霧林)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라고 나열되어있다.

또한, 원예상에서는 동양란과 양란(서양란)으로 구별하고 있다. 특히 동양란은 한국 ·일본 ·중국에 자생하는 것이며, 보춘화와 한란, 석곡(石斛)과 풍란(風蘭)을 포함한다. 그 중에서도 보춘화는 동양란의 주종으로 삼고 있다.

한국에서는 고려 말기부터 문인화의 소재로 등장해 매화 ·대나무 ·국화와 함께 사군자(四君子)의 대열에 끼여 있다.

이렇게 蘭草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즐겨키우던 전통 관상식물 중 하나이다. 이러한 蘭이 시대를 거듭하면서 잠시 우리의 관심밖으로 밀려나 ‘蘭’을 좋아하던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더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남쪽 끝자락인 진도에서 蘭전시 소식이 들려와 전국 蘭 애호가들이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진도군수상 박종진(상단우), 진도군의회 의장상 차고욱(하단좌). 금상 장길우(하단우)@시사연합신문
진도군수상 박종진(상단우), 진도군의회 의장상 차고욱(하단좌). 금상 장길우(하단우)@시사연합신문

지난 12일(토)부터 13일(일) 양일간 “진도난우회 춘란 엽예품 전시회”가 진도군 진도향토문화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蘭’ 전시회는 ‘진도난우회’와 ‘진도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출품작품중 관심이 집중되었던 진도군수 상에는 박종진 출품자(품명:중투호/등록명:금강산)가 차지했으며, 진도군의회 의장상에는 차고욱 출품자(품명:사피/등록명:청옥산)가 차지해 관심을 받았다. 또한 금상에는 장길우 출품자(품명:중투호/등록명:신문)가 차지했다.

한편, 진도난우회는 “이번 전시회는 진도군 관광활성화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군민의 정서함양과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함을 함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매년2회 진도군의 산과 바닷가 일원에서 등산로 쓰레기 수거와 자연보호 활동에고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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