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22일(화) 정책공공외교 관계부처 실무위원회를 개최,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공공외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미중 전략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감염병, 기후변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정부 부처간 조율된 대외 메시지 발신 및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긴밀한 협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인태전략, 글로벌 중추국가 등 우리의 외교비전에 대한 미국 내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관련 부처 및 기관 간 대미 공공외교 현황을 공유하며 공동의 목표와 지향점을 갖고 추진계획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향후 반기별로 정책공공외교 관계부처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부처별 활동 및 계획을 조율하고 공공외교 사업 발굴 및 추진 과정에 있어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과학기술부, 한국국제교류재단, 통일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 해외문화홍보원 등 총 11개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국장급 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