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우측두번째) “신성철 신임 과학기술협력대사, 최재욱 신임 글로벌보건안보대사, 손지애 신임 문화협력대사@외교부제공=시사연합신문
박진 외교부장관(우측두번째) “신성철 신임 과학기술협력대사, 최재욱 신임 글로벌보건안보대사, 손지애 신임 문화협력대사@외교부제공=시사연합신문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장관은 25일(금) 외교부 청사에서 신성철 신임 과학기술협력대사, 최재욱 신임 글로벌보건안보대사, 손지애 신임 문화협력대사에게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을 전수식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이번 대외직명대사 임명을 글로벌중추국가 비전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며, 신임 대외직명대사의 임명을 축하하고 각 대사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를 당부했다.

신 대사의 과학기술분야 경험과 국내외 두터운 네크워크 등을 토대로 과학기술 외교무대에서 중추적 역할 수행을 당부하고, 최 대사의 보건협력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의 글로벌 보건 분야 기여에 대한 많은 제언을 당부했으며, 언론과 대통령실에서 활약한 손 대사의 다양한 경험이 우리나라가 매력국가로서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전했다.

이에대해 신 대사는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 핵심인 기술 패권 시대이자 과학기술과 외교가 국가 생존과 번영의 근간이 되는 오늘날, 과학기술협력대사로서 우리나라가 과학기술분야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과학기술의 뒷받침 없는 외교는 협상력이 약하고 외교의 뒷받침이 없는 과학기술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 언급하며, 우리 앞에 놓인 글로벌 이슈들을 해결할 수단으로써 과학기술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최 대사는 코로나19 대응과 미래의 보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등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팬데믹 예방·대비·대응을 위해 정부와 민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협력을 확대해야 하며, 보건을 기후변화 대응,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 대사는 한국문화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한국이 문화 선진국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쌍방향적 문화협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이를 위해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에 임명된 과학기술협력대사, 글로벌보건안보대사 및 문화협력대사는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사로서 최근 중요한 국제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과학기술, 보건안보와 우리 외교의 핵심 요소인 문화외교분야에서 우리 정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수식에는 신임 대외직명대사 외에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공공외교대사, 인사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임명된 대외직명대사의 임기는 1년(2022.11.21.~2023.11.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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