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책협의회 모습@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제12차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책협의회 모습@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제12차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책협의회가 5일(월) 강주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베티나 카덴바흐(Bettina Cadenbach) NATO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한반도 문제, △동북아와 유럽 지역 정세 및 양측의 안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했으며, 양측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또한 양측은 지난 6월 우리 정상의 첫 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NATO 간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평가하고, 사이버 방위,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으며, 아울러,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 NATO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NATO측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우리의 NATO 정상회의 참석과 주NATO 대표부 개설 등 한-NATO간의 협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는 자유·민주주의·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NATO와의 실질적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는 2006년 NATO의 글로벌 파트너국(Partners across the globe)으로 참여한 이래 2008년부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